일상에서...
조삼 모사
tolbiac
2009. 3. 20. 16:26
일주일에 한 번 앙상블 수업을 하고있다.
워낙 학생들이 기본기 연마에 소홀하기도 하지만 방법에 문제도 있고...
또 열심히 하기만 할 뿐 전혀 능률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만으로 묶어.
그렇게 시작해 어연 일년을 훌쩍 넘기다보니 어느 순간 답보 상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주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막상 하려니 귀찮은 일이 이것 저것 한두 가지가 아닌 것이
품은 어찌나 많이 드는지..
일주일 3시간 가지고는 택도 없어 보강에 보강을 해야 할 판인데
회계를 맡은 학생이 폭탄 선언을 하는거
이 연주 못하겠다는 것이여.
이유?
숫자도 적을 뿐더러 기량이 많이 떨어지니 객원 연주자가 필요할 것 같으니
연주에 객원을 투입하겠다는 나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것
즉,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기량이 뛰어난 객원들이 장악하면 주객이 전도되지 않겠냐 하는거지.
글쎄....
전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저 답답했다.
그 고지식함이 조금은 어이없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건 관점 차이 아닐까 싶다.
앙상블 연주를 수업을 한 학생들을 위한 발표회가 아닌
새로운 앙상블 창단 연주회라고 설명했더니
그제서야 수긍을 하고 연주를 하겠다고 했다.
화창한 봄날이다.
바람도 좋고 햇살도 아름답고
집에 오면서 내내 씁씁한 미소가 가셔지질 않는다.
그게 그건데...ㅡ.ㅡ
워낙 학생들이 기본기 연마에 소홀하기도 하지만 방법에 문제도 있고...
또 열심히 하기만 할 뿐 전혀 능률이 오르지 않은 학생들만으로 묶어.
그렇게 시작해 어연 일년을 훌쩍 넘기다보니 어느 순간 답보 상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연주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막상 하려니 귀찮은 일이 이것 저것 한두 가지가 아닌 것이
품은 어찌나 많이 드는지..
일주일 3시간 가지고는 택도 없어 보강에 보강을 해야 할 판인데
회계를 맡은 학생이 폭탄 선언을 하는거
이 연주 못하겠다는 것이여.
이유?
숫자도 적을 뿐더러 기량이 많이 떨어지니 객원 연주자가 필요할 것 같으니
연주에 객원을 투입하겠다는 나의 생각에 동의할 수 없다는것
즉,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야 하는데
기량이 뛰어난 객원들이 장악하면 주객이 전도되지 않겠냐 하는거지.
글쎄....
전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저 답답했다.
그 고지식함이 조금은 어이없기까지 하였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건 관점 차이 아닐까 싶다.
앙상블 연주를 수업을 한 학생들을 위한 발표회가 아닌
새로운 앙상블 창단 연주회라고 설명했더니
그제서야 수긍을 하고 연주를 하겠다고 했다.
화창한 봄날이다.
바람도 좋고 햇살도 아름답고
집에 오면서 내내 씁씁한 미소가 가셔지질 않는다.
그게 그건데...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