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갖는 오붓한 시간
한적한 산책길을 걷다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난다.
오락 가락 비가 와서 땅이 젖긴하였지만 뭐 그 정도야...
길 끝자락 자그만 동네에 아담한 그러나 럭셔리한 주택이 눈에 밟힌다.
어떤 사람이 살까?
살면서 뭔가를 꿈꾸는 일이 많아진다.
생각이 마음과 다르다.
아니지 같은건데
그저 모순적인거지.
무소유는 집착하지 않는 것이라는 알면서도
무언가를 계획하고 이루려고 궁리하고
나이먹어 지혜로워지는 것이 아니라
탐욕스러워지는건가?